[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 미래!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에게 달려 있습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18일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초청해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주)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강연에 앞서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231만 4천㎡(70만 평)에 달하는 친환경적인 태권도원 전경을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스포츠와 무예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운영, 지역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태권도 관련 상품 개발로 산업화, 유관기관 연계 및 뉴미디어 홍보 등을 태권도원 활성화에 있어 도전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조현재 이사장은 정부 정책인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 추진 중인 외국인 태권도 관광 유치 노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한국 관광 100선에 빛나는 태권도원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IOC 등과의 협력 파트너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이 현재보다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문제 의식과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부터 모두가 CHANGE, CHALLENGE, CUSTOMER 등 ‘3C 혁신 마인드’를 갖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과감한 도전과 미래지향적 혁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고객 중심적 업무 방식을 지향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태권도 미래는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의 몫이다”고 당부하면서 이날 강연을 마쳤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체육, 관광 등 오랜 공직 경험과 지식을 가진 조현재 이사장님께서 펼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타를 얻은 훌륭한 강연이었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무한한 애정으로 재단과 태권도원 발전에 이사장님과 국민체육진흥공단도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줫다.
한편, 조현재 이사장은 태권도원 방문 기념 송판에 ‘주인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태권도 세계성지로서의 위상을 떨쳐나가길 응원합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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