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손아섭이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NC 간판타자 손아섭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손아섭은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6구째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는 손아섭의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이다.
손아섭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2044경기에서 2505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꾸준함과 노력의 결과다. 종전 통산 안타 기록은 당시 LG 트윈스 소속 박용택이 기록한 2504개다.
손아섭은 2024년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안타를 쳐내며 박용택의 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지난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50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박용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20일) 2505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박용택을 넘어섰다.
손아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막상 안타를 치고 나니 멍했다”며 “그동안 고생하고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아 기분이 좋았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끝이 아니다. 아직 야구할 날이 많다. 야구를 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3000안타에 대한 도전을 드러냈다.
손아섭은 2024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팀의 중심 타자로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손아섭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1000안타, 2018년 1500안타, 2021년 2000안타를 돌파했다. 그는 2021년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NC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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