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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그린우드에 ‘공식’ 제안한 클럽은 단 1팀이다”…빅클럽 이적설은 ‘가짜뉴스’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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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의 유벤투스행을 보도한 더선/더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쫓아냈다.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 명가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 이름까지 등장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에 관심이 있다는 클럽들보다 한 발 더 나간 팀이 등장했다. 개인적 접촉이 아닌 구단 대 구단으로 ‘공식적’으로 제안서를 넣은 첫 번째 클럽이다. 개인적 합의가 있었다고 해도, 결국 맨유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바로 이탈리아의 라치오다. 구단 간 협의가 들어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그린우드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라치오라고 할 수 있다.

헤타파에서 맹활약을 펼친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라치오가 맨유의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출한 첫 번째 클럽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치오는 맨유에 이적료 3000만 파운드(528억원)를 제시했다. 여기에 추가 보너스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그린우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04억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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