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피파랭킹 22위에 올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번 포트(톱시드)를 확보했다.
20일 FIFA가 발표한 6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전월 대비 1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2005년 20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김도훈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잇달아 제압하며 8.88점을 쌓았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순위 하락에 힘입어 한국과 호주가 한 계단씩 오를 수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7위로 1위를 지켰고, 이란 20위, 호주 23위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일본·이란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 1번 포트를 부여받았다. 월드컵 3차 예선은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각 조는 6개 포트에서 1개씩 팀이 배정되는데, 한국은 이란, 일본과 함께 포트 1에 편성되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됐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진다. 각 조 1, 2위 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국가대표팀이 이번 6월 피파랭킹 순위 상승을 발판 삼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위 : 일본
20위 : 이란
22위 : 대한민국
23위 : 호주
35위 : 카타르
55위 : 이라크
56위 : 사우디아라비아
62위 : 우즈베키스탄
68위 : 요르단
69위 : UAE
76위 : 오만
81위 : 바레인
88위 : 중국
93위 : 시리아
100위 : 태국
109위 : 카자흐스탄
110위 : 북한
116위 : 베트남
124위 : 인도
134위 :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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