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19일 울산 현대 수장 홍명보 감독은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에서 120분 동안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울산 부임 후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3월 1일 강원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둔 홍명보 감독은 1207일 만에 100승 고지에 올랐다. 이는 K리그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에서 첫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2년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팀에 세 번째 별을 안겼다. 이어 창단 40주년을 맞은 2023년에는 2연패를 달성하며 울산을 K리그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23년 4월 25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전 1-0 승리로 K리그 역대 사령탑 최단기간인 786일 만에 50승 고지를 밟으며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최근에는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12명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감독으로는 김도훈 전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홍명보 울산 HD 감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울산을 K리그1 선두로 이끄는 홍명보 감독에게 협회가 접촉할 경우 축구 팬들의 강한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2024년 K리그 3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 4월 17일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챙기며 K리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의 재편된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는 뛰어난 지도력과 울산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어떤 역사를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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