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패를 끊어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두산전 5연패를 끝내고, 승률 5할(35승 35패 2무)을 회복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활약이었다. 데이비슨은 시즌 21호와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홈런을 기록한 최정(SSG 랜더스)과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를 3개 차로 따돌렸다.
손아섭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 기록(2천504개)을 세웠다.
경기 초반,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데이비슨의 땅볼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던 NC는 2회초 데이비슨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데이비슨은 두산 선발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강하게 받아쳐 비거리 134.8m의 대형 중월 아치를 그렸다.
NC는 3회 박민우와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고, 박건우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3회 김대한의 솔로 홈런과 4회 김기연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6회초 NC는 박건우의 영민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권희동의 인필드 플라이 선언 후 두산 3루수 전민재가 2루 주자 박건우를 태그하지 않은 틈을 타 박건우는 재빠르게 베이스를 훔쳤다. 이영하가 폭투를 던지며 박건우는 홈을 밟았다.
두산이 7회 한 점 따라갔지만, NC는 8회초 데이비슨의 투런 홈런으로 7-4로 달아났다. 데이비슨은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지강의 슬라이더를 좌월 담장 너머로 넘겼다. 두산은 8회말 양석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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