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9일(한국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는 24개 출전국이 한 경기씩 치른 가운데 16강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하베르츠(독일)와 함께 각포(네덜란드)와 에릭센(덴마크)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루이스(스페인)와 샤카(스위스)가 이름을 올렸고 측면 자원으로는 애비셔(스위스)와 카르바할(스페인)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아케(네덜란드), 아카이딘(튀르키예), 바스토니(이탈리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시몬(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중에서도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루이스가 평점 8.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중에선 스페인 대표팀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네덜란드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센은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로 2020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경기장을 떠난 에릭센은 생맹까지 위협받았지만 핀란드전 이후 1100일 만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복귀전에서 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대회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알바니아와의 B조 1차전에서 유럽선수권대회 역사상 최단시간 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도 유로 2024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유로 2024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48위 슬로바키아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루이스, 에릭센.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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