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정상에 서며,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최초의 ‘트레블’도 완성했다. 현존하는 잉글랜드 최강의 팀, 그리고 유럽 최강의 팀이다.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하지만 어떤 시대도 영원할 수 없다. 올라가면 내려갈 시간이 오는 법이다. 맨시티에게 그런 시간이 찾아온 것일까.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핵심 선수들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것도 1명이 아니라 총 4명이다. 4명 동시 이탈은 맨시티를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요소다. 게다가 황금기의 전설적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팀을 떠날 것이 전망되고 있다. 맨시티가 진정으로 무너질 수 있다.
영국의 ‘미러’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 4명이 오는 여름 동시에 떠날 수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 에데르손이다. 맨시티는 이 4명을 동시에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전설, EPL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라이프치히의 다니 올모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접촉을 인정하며,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고 밝혀 충격은 안겼다.
또 이 매체는 “에데르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맨시티는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손 이탈 가능성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실바와 그릴리쉬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그릴리쉬는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이 되고 있고, 실바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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