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왓킨스가 손흥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왓킨스는 케인과 함께 뛸 수 있다고 주장하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선보인 파트너십을 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왓킨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왓킨스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9골 1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왓킨스는 득점 순위에선 4위에 올랐다. 왓킨스는 유로 2024 1차전 세르비아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선 주전조가 아닌 비주전조에서 뛰며 가상의 상대팀 공격수 역할을 했다.
왓킨스는 “케인과 함께 활약 할 수 있다. 케인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 케인은 10번 역할을 할 수 있고 많은 패스를 한다.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 있을 때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전달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10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능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첫 경기 세르비아전에 결장한 왓킨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힘든 결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케인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이고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왓킨스는 “내 관점에서 볼 때 언론은 나를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 나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많은 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나를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어 기쁘다. 나는 매우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곳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덴마크를 상대로 유로 2024 C조 2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왓킨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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