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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KIM과 한솥밥’ 레버쿠젠, ‘준우승 CB’ 데려온다…”감독과 2번 이상 통화, 바이아웃 3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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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마르 안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요나단 타의 대체자로 발데마르 안톤(VfB 슈투트가르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안톤은 레버쿠젠의 영입 목표다. 그는 이미 사비 알론소 감독과 두 번 이상의 통화를 했다. 레버쿠젠은 안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달성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DFB-포칼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내며 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핵심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받았고 올 시즌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한 타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레버쿠젠은 안톤을 영입하고자 한다.

안톤은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슈투트가르트 내에서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센터백으로 수비와 공격 전개 양면에서 크게 모난 부분이 없는 육각형 유형의 선수다. 수비진들과 미드필더진을 이끄는 리딩 능력도 갖추고 있는 커맨더 유형의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

발데마르 안톤/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톤은 2007년 하노버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2015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5-16시즌 전반기는 하노버 B팀에서 뛰었다. 2016년 초 1군에 데뷔한 뒤 후반기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2016-17시즌 강등으로 인해 하노버 주전 선수들이 이적하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 시즌 안톤은 31경기에 출전하며 하노버가 분데스리가로 재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2017-18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팀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18-19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안톤은 하노버가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2019-20시즌 주장을 맡으며 하노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끝난 뒤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을 받았고, 2020년 7월 안톤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안톤은 슈투트가르트의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경고 누적으로 결정한 DFB 포칼 2라운드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 데 공헌했다.

발데마르 안톤/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 받았다. 안톤은 올 시즌 33경기 2도움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안톤은 슈투트가르트와 2027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현재 유로 2024에 출전 중이다.

최근에는 타의 대체자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안톤에게는 현재 레버쿠젠, 도르트문트의 경쟁이 있다. 아직 합의는 없으며 최종 결정된 것도 없다. 안톤은 2000만 유로(약 296억원)에서 2500만 유로(약 3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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