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7일→4일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 ‘격노’ 염경엽 감독 “왜 현장에 물어보지 않고 발표하는가”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4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SSG의 경기.

LG가 4-1로 승리한 뒤 염경염 감독이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div  class=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2024 KBO리그는 바뀐 것이 많다. 로봇 심판이 도입된 것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전에도 변화가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된 부분이 있다. 이와 관련해 염경엽 감독이 격노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전반기 막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역대급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부터 진정한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바로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다.

2023 올스타전 후 블꽃놀이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만루포를 때려낸 한화 채은성이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 미스타 올스타'에 등극했다./마이데일리

올해는 기존 7일이었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4일로 단축됐다. KBO가 지난 1월 3일 정규시즌 확정된 일정을 발표하며 공개했다.

염 감독은 “(월요일 제외) 올스타 브레이크가 3일 밖에 되지 않는다.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한 채 (후반기를) 시작해야 한다. 최소 일주일은 줘야 한다. 이 부분은 모든 감독의 불만을 가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KBO에 건의할 생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의견을 듣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격노했다. 염 감독은 “어떤 감독도 이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 현장 의견 없이 3일로 정한 부분은 문제가 있다”면서 “올스타전을 팬들을 위해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기간이 길어야 한다. 팀 입장에서 선수들을 보내는 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휴식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쉬지 못하고 바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해야 한다.

그러면 각 팀은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후반기에 돌입한다. 대부분 주축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는 터라 전력 구상에 있어서 고민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시즌을 빨리 시작했으면 올스타브레이크는 그대로 일주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더블헤더를 안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모든 것에 제한을 두면 결국 죽는 것은 현장 뿐이다”며 “결국 선수들 부상만 늘어난다. KBO리그는 선수들에 따라 경기 수준이 떨어졌다 좋아졌다 하는 부분이 가장 크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팬들에게 보여주는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선수들이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프로야구의 첫 번째 목적이지 경기를 치르는 게 첫 번째 목적이 아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올스타브레이크 3일 변수는 엄청 크게 작용할 것이다”고 거듭 쓴소리를 내뱉었다.

어쩌면 지방 구단들은 더 불리할 수도 있다. KIA는 대구, SSG는 창원 원정에 나선다. 롯데는 그나마 잠실 원정이라 바로 인천으로 갈 수 있어 조금은 사정이 낫다.

염 감독은 “지방 팀들은 올라왔다가 혹은 내려왔다가 인천 갔다가 하면 하루도 못 쉬고 경기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되는데 누가 올스타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냐는 말이다”고 말했다.

올스타브레이크는 2019시즌부터 4일에서 7일로 확대됐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몇 년을 보면 7일로 늘어났기 때문에 선수들이 베스트로 올스타전을 했다. 그 전에는 서로 안 가려고 하고 안 보내려고 했다. 이전에 실패했던 것들을 왜 반복하는지 감독들은 이해할 수 없다. KBO리그에 빅 이벤트 경기가 몇 경기나 있나.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가 전부지 않나. 이런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KBO가 해야 할 일이다. 올스타전도 재밌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무엇보다 현장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발표한 KBO의 행동에 더욱 화를 냈다.

염 감독은 “처음 (일정이) 나왔을 때부터 화가 났다. 어느 누구도 나한테 물어보지 않았다. KBO 감독 모임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감독 간사가 없는 것도 아니지 않나. 전화 한통만 해줘도 충분하다. 그래서 이번에 감독들이 올스타전 때 의견을 모아 항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두산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p>
<h3>많이 본 뉴스</h3>
<ul>
<li>
<p><a href=‘NO탄수화물’ 혜리 “밥·빵·면, 작년 12월부터 안먹어…올 크리스마스까지” [마데핫리뷰]

  • 이찬원 “나X장민호X영탁 싸움, 임영웅 한 마디에 ‘정리 完'”[소금쟁이]

  • “갔다 오니 이별여행…” 전현무, 과거 연애史 ‘공개'[독사과]

  •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공철로 김포 10분, 인천 40분...‘머큐어 서울 마곡’ 문 연다

      여행맛집 

    • 2
      구치소에 갇힌 명태균, 사흘 전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다

      뉴스 

    • 3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

      차·테크 

    • 4
      "부조화 속 피어난 어우러짐 확인하세요"…CEO 출신 이상표 화백, 개인전 개최

      뉴스 

    • 5
      '전설' 그 수식어 그대로…참 반가운 '방준혁' [데스크 칼럼]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지금 뜨는 뉴스

    • 1
      사회적협동조합하우올리 2024 월간음악앨범 마지막 이야기 성료

      뉴스 

    • 2
      대한민국 고공강하의 최강자를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 육군 제공

      뉴스 

    • 3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기념 노티드와 달콤한 콜라보

      연예 

    • 4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 지출…김승수 "이건 평생 보험금 못 받을수도"

      연예 

    • 5
      이재명 ‘사법리스크’ 오늘 첫 선고… 서초동 지지·규탄 집회 4300명 집결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공철로 김포 10분, 인천 40분...‘머큐어 서울 마곡’ 문 연다

      여행맛집 

    • 2
      구치소에 갇힌 명태균, 사흘 전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다

      뉴스 

    • 3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

      차·테크 

    • 4
      "부조화 속 피어난 어우러짐 확인하세요"…CEO 출신 이상표 화백, 개인전 개최

      뉴스 

    • 5
      '전설' 그 수식어 그대로…참 반가운 '방준혁' [데스크 칼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사회적협동조합하우올리 2024 월간음악앨범 마지막 이야기 성료

      뉴스 

    • 2
      대한민국 고공강하의 최강자를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 육군 제공

      뉴스 

    • 3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기념 노티드와 달콤한 콜라보

      연예 

    • 4
      김정민, 월 보험료만 600만원 지출…김승수 "이건 평생 보험금 못 받을수도"

      연예 

    • 5
      이재명 ‘사법리스크’ 오늘 첫 선고… 서초동 지지·규탄 집회 4300명 집결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