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아버지 빚을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재산과 엄마, 아빠 직업 등 프로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세리.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다. ‘골프 여제’라는 칭호가 붙을 만큼 전설적인 선수로 불린다.
1977년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태어난 박세리는 생후 열흘 만에 대전으로 이사를 가 사실상 대전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스포츠에 재능을 보였던 박세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광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아버지의 엄격한 지도 아래 새벽 2시까지 훈련장에 남아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간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군림하며 한국 여성 골퍼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2016년 은퇴 후에는 SBS Golf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또 박세리는 2007년 아시아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박세리는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아버지 박준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박세리는 “아버지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말하며
2022년 한 방송에서 박세리는 “기사로 난 상금만 따지면 200억이 안 된다. 하지만 사실 선수는 상금보다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엄마 아빠를 위해 대전 집을 마련해 드리며, “부모님께 해드린 건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 말하며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세리 재산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적 골프 우승 상금 수익만 1258만 달러(약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 아버지 직업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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