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끊이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일본 선수 이적설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초반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셀틱)가 토트넘으로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최근까지 일본 선수의 토트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그는 토트넘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또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 쿠보 다케후사도 토트넘 이적설이 떴다. 왜 일본 선수의 토트넘 이적설이 끊이지 않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다. 일본 선수를 잘 알고, 일본 선수를 성공시켜본 경험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것이다.
이토 이적설이 뜨거운 당시 영국의 ‘Tbrfootball’은 “이토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이토는 포스테코글루의 타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일본 J리그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셀틱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 전에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휘했고, 일본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 J리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에서 후루하시 쿄고,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 모두 셀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에게 일본 선수는 낯선 사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쿠보 이적설의 전한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일본 국가대표 쿠보는 포스테코글루 취향에 딱 맞는 선수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포스테코글루는 일본 선수와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는 셀틱에서 후루하시, 하타테를 스타로 만들었다. 그래서 토트넘에서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세의 쿠보는 잠재력이 넘치는 젊은이다. 쿠보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정말 흥미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 쿠보는 드리블을 좋아하고, 수비를 상대로 돌파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스피드는 핵심 요소다. 쿠보는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하나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보다 빠르다. 쿠보는 토트넘 최전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보 다케후사,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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