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된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국내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명단에 포함된 국내 감독의 이름을 언급한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18일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을 선임하는 작업을 재개한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모처에서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전력강화위는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압축한 12명의 감독 후보들을 경기 영상과 자료 등을 놓고 하나하나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논의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후보군을 이보다 더 추리는 단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18일 YTN은 이날 열리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비공개회의를 전망하는 보도를 했다.
매체는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군이 오늘(18일) 4명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회의에서 추린 감독 후보군 12명을 두고 여러 경기 영상과 자료를 통해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늘 회의에서 4명 정도로 압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12명으로 압축된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국내 감독이 포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포함된 국내 감독의 이름을 언급해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12명으로 압축된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와 중국전에서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언급된 김도훈 감독이 18일 축구협회 비공개회의에서 더 추려지는 ‘최종 후보군’에도 포함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빠르면 이달 안,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차기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감독을 가리지 않고 최종 적임자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김도훈 감독은 최근 6월 A매치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지도력으로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김 감독은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기 위한 현실적인 문제도 다른 감독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지난 16일 보도에서 “김도훈 감독이 현재 공석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운 김도훈 임시 감독도 후보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가 진행된 탓에 팀을 운영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으나 김 감독은 소방수 임무를 잘 수행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소속팀이 없어 축구협회와의 협상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축구협회에 김 감독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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