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케인은 4부리그 선수 아니거든요!”…’캐러거 발언’에 폭발한 英 축구팬들, 뭐라고 말했길래?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 2024 첫 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7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펼쳐진 유로 2024 C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전반 13분 터진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첫 승리에도,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뜨겁지 않다. 대체적으로 무기력했다. 수동적이었다. 역대급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 우승 후보 1순위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특히 공격력이 그랬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 케인은 공 터치를 거의 하지 못했다. 굴욕적인 모습이다.

이런 케인을 향해 비판을 한 이가 등장했는데, 바로 리버풀의 전설,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 제이미 캐러거였다. 캐러거가 케인의 부진한 활약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이 말을 들은 많은 잉글랜드 팬들이 폭발했다. 캐러거가 무슨 말을 했을까.

캐러거는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서 “케인이 엘링 홀란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부진했던 홀란드를 의미하는 것이다. ‘홀란드 무용론’을 뜻하는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올 시즌 홀란드는 큰 비판을 받아야 했다. 큰 경기에 약하고, 경기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는 비판. 핵심은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이다. 홀란드의 범위는 박스 안에서 한정됐고, 가만히 서서 공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화룡점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의 한 마디. “홀란드는 4부리그 수준”이라는 역대급 비난이었다.

잉글랜드 팬들은 캐러거의 한 마디를 ‘킨급’의 비난으로 받아들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분노한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을 홀란드에 비유한 캐러거의 평가에 잉글랜드 팬들은 분노했다. 케인은 경기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전반전 단 한 번만 공을 터치할 수 있었다. 캐러거가 ‘케인이 홀란드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주장에 잉글랜드 팬들이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잉글랜드 팬들은 “케인은 4부리그 선수가 아니다”, “케인이 유령과 같았다는 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캐러거는 이후 영국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추가 설명을 했다. ‘홀란드 무용론’을 빗대 말한 것은 맞다. 하지만 케인을 비판한 것은 아니었다. 비판 대상은 따로 있었다.

캐러거는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맨시티의 홀란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인은 박스 밖을 관여하지 않고, 박스 안에서 기회만 기다리고 있다. 케인은 45분 동안 공을 2번 터치했다. 이것은 케인의 플레이가 아니다. 케인의 최대 강점을 이끌어내는데 부족했다. 이런 시스템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고집한다면, 케인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 케인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판한 것이다. 그의 단조로운 전술을 지적한 것이다.

[해리 케인, 제이미 캐러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와 이런 행운이' 나무가 도왔다, 187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감격 "골프 그만둘 뻔 했는데"
  • '대충격' 스트라이커 교체 확정! 'HERE WE GO' 맨유, 2명 영입 관심..."매주 스카우트 보고 받는 중"
  • “너무 춥다” 이승우 작심 발언, 추춘제 전환 제동?
  • '스키남매' 박세율·박연수, 나란히 메달 획득 "함께 좋은 성적 거둬 기뻐"
  • '완장 박탈해!' 주장한 'SON 안티' 입스위치전 2도움 맹활약에 침묵...英 매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승부차기 자신 있었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정관장 어쩌나…쓰러진 세르비아 배구천재, 왼쪽 발목 인대 파열&최소 4주 재활 "대체 선수도 고민"
  • '완장 박탈해!' 주장한 'SON 안티' 입스위치전 2도움 맹활약에 침묵...英 매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 "이 안에 스파이가 있다, 그게 내 결론이다"…맨유 직원들 래트클리프가 심은 스파이에 벌벌 떤다, 구단이 흔들리는 이유 다 있다
  •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승부차기 자신 있었다”
  • '역시 배구여제 위엄' 김연경, V리그 역대 최다 14번째 라운드 MVP... 남자부는 비예나
  • “3년을 헤맸다, 잘못된 접근, 너무 내 느낌에 치중” 롯데 35세 안방마님의 처절한 고백…타격 망가졌다[MD타이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연금개혁 野, 자동조정장치 수용…국민의힘은?

    뉴스 

  • 2
    "리터당 18km면 괜찮죠"…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폭탄할인' 돌입

    뉴스 

  • 3
    아이폰 '모뎀' 자립 나선 애플… 씁쓸한 '외주화' 삼성 갤럭시

    뉴스 

  • 4
    '탄핵 방어·이재명 때리기' 매몰된 국민의힘…"어젠다 선점해야"

    뉴스 

  • 5
    우크라 전쟁 3년… 자원으로 번진 전쟁 불씨[글로벌 모닝 브리핑]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와 이런 행운이' 나무가 도왔다, 187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감격 "골프 그만둘 뻔 했는데"
  • '대충격' 스트라이커 교체 확정! 'HERE WE GO' 맨유, 2명 영입 관심..."매주 스카우트 보고 받는 중"
  • “너무 춥다” 이승우 작심 발언, 추춘제 전환 제동?
  • '스키남매' 박세율·박연수, 나란히 메달 획득 "함께 좋은 성적 거둬 기뻐"
  • '완장 박탈해!' 주장한 'SON 안티' 입스위치전 2도움 맹활약에 침묵...英 매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승부차기 자신 있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 친자확인·양육권 소송

    뉴스 

  • 2
    [K패션뷰티 뉴리더]④ ‘다이소 품절 대란’… 日에서도 1위한 비건 뷰티 ‘딘토’

    뉴스 

  • 3
    “외부 판매 확대”…현대케피코, 초급속 충전기 B2B 개시

    차·테크 

  • 4
    다시 살 필요 없다… 무뎌진 가위 날 '이것'만 있으면 새것처럼 변합니다

    여행맛집 

  • 5
    BMW(BMW.TR) "영국서 미니 전기차 생산 시기 검토할 것"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정관장 어쩌나…쓰러진 세르비아 배구천재, 왼쪽 발목 인대 파열&최소 4주 재활 "대체 선수도 고민"
  • '완장 박탈해!' 주장한 'SON 안티' 입스위치전 2도움 맹활약에 침묵...英 매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 "이 안에 스파이가 있다, 그게 내 결론이다"…맨유 직원들 래트클리프가 심은 스파이에 벌벌 떤다, 구단이 흔들리는 이유 다 있다
  • “훈련 때 10개 중 8개 막아…승부차기 자신 있었다”
  • '역시 배구여제 위엄' 김연경, V리그 역대 최다 14번째 라운드 MVP... 남자부는 비예나
  • “3년을 헤맸다, 잘못된 접근, 너무 내 느낌에 치중” 롯데 35세 안방마님의 처절한 고백…타격 망가졌다[MD타이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추천 뉴스

  • 1
    연금개혁 野, 자동조정장치 수용…국민의힘은?

    뉴스 

  • 2
    "리터당 18km면 괜찮죠"…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폭탄할인' 돌입

    뉴스 

  • 3
    아이폰 '모뎀' 자립 나선 애플… 씁쓸한 '외주화' 삼성 갤럭시

    뉴스 

  • 4
    '탄핵 방어·이재명 때리기' 매몰된 국민의힘…"어젠다 선점해야"

    뉴스 

  • 5
    우크라 전쟁 3년… 자원으로 번진 전쟁 불씨[글로벌 모닝 브리핑]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 친자확인·양육권 소송

    뉴스 

  • 2
    [K패션뷰티 뉴리더]④ ‘다이소 품절 대란’… 日에서도 1위한 비건 뷰티 ‘딘토’

    뉴스 

  • 3
    “외부 판매 확대”…현대케피코, 초급속 충전기 B2B 개시

    차·테크 

  • 4
    다시 살 필요 없다… 무뎌진 가위 날 '이것'만 있으면 새것처럼 변합니다

    여행맛집 

  • 5
    BMW(BMW.TR) "영국서 미니 전기차 생산 시기 검토할 것"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