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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18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으로 조 2위(승점 3), 오스트리아는 1패로 조 4위(승점 0)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오스트리아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8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속도를 살려 돌파한 뒤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13분에는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이 되지는 않았다.
공세를 이어가던 프랑스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가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프랑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고 오스트리아가 역습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9분 음바페가 라비오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39분에는 프랑스 입장에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즈만이 올린 프리킥을 슈팅으로 이어가기 위해 음바페가 헤딩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그의 안면이 수비수의 어깨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후 곧바로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음바페는 결국 교체아웃됐다.
음바페가 그라운드 밖으로 나간 후에도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고 결국 프랑스의 1대0 승리를 끝이 났다.
경기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 상당히 복잡하다”고 그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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