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맨유의 브렌트웨이트 영입 대안으로 데 리흐트가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에버튼의 센터백 브렌트웨이트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맨유는 에버튼에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43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고 이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에버튼은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 맨유가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위해 최초 제시한 이적료보다 낮은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브렌트웨이트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맨유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브렌트웨이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영입 가능한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폭스는 15일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는 내부적으로 데 리흐트 영입을 이미 논의했다’며 ‘맨유는 팀을 떠날 예정인 바란의 대체 수비수로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함께 활약할 센터백 듀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했다. 아약스를 떠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 가능성도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시즌 FA컵 우승과 함께 최근 클럽 운영진의 재신임을 얻었고 다음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4일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유력한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진을 개편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에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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