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FC 서울 동료 제시 린가드가 이적설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FC 서울은 지난 1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멀티 골이 터져 울산 HD FC와 2-2로 비겼다. 서울(4승6무7패, 승점 18점)은 최근 7경기서 2무5패로 부진을 이어가며 9위를 유지했다.
린가드는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최고의 팀(울산)을 상대로 뛰었다. 올 시즌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100%가 아니었다. 운명처럼 느껴진다. 선수들은 많은 배짱을 보여줬다. 울산을 상대로 2-2까지 따라갔다. 실수만 없었다면 이겼을 것이다. 서울이 어떤 팀인지 보여줬다. 이제 다음 수요일 경기에 집중하겠다
이어 “기성용 대신 주장을 했다. 주장 완장을 차든 안 차든 항상 경기장에 들어갈 때는 팀을 위해서 싸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 압박감이 심한 경기였지만 경기를 즐기자고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팀으로서 뭉치자고 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고개를 들자고 했다. 첫 두 골을 줘서 어려웠지만 따라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린가드가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EPL 복귀설에 대해 본인은 알고 있을까. 그는 “난 뉴스를 잘 읽지 않는다. 영국 미디어는 아무거나 이야기나 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시즌 중에는 서울에 집중한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실수를 많이 하고 있다. 실점을 줄여야 한다. 경기는 잘하고 있다. 오늘처럼 꾸준함을 갖고 정신적으로 무장한다면 터프한 경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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