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확실히 낫아웃 아니었는데…’ 분노한 염갈량, 왜 격하게 항의를 했나 [MD잠실]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4월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퇴장당했다. 낫아웃 상황에 대한 항의를 한 것은 맞다.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을까.

상황은 이렇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맞대결.

3-8로 뒤진 LG가 8회말 신민재 내야 안타, 문성주 좌전안타, 오스틴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해 6-8까지 추격했고, 문보경의 자동 고의 4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안타 하나면 동점 또는 역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이날 콜업된 김범석이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과의 승부가 펼쳐졌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원중의 4구째 포크볼에 김범석이 헛스윙을 했다. 결과는 삼진.

이때 상황이 발생했다. 김범석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다 낫아웃으로 생각하고 다시 1루로 뛰었다. 다른 주자들도 다시 자리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주심은 낫아웃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낫아웃에 대한 항의였다. 그러나 번복은 없었다. 항의가 길어졌고, 이내 심판과 염경엽 감독 사이에서 감정 싸움까지 벌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중계방송 리플레이를 봤을 대 김원중의 포크볼이 그라운드에 닿지 않고 유강남 미트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 보여 낫아웃이 아닌 삼진이 맞아보였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격하게 항의를 했다. 계속해서 더그아웃에 들어가지 않고 1루 선상에 서서 버티는 모습도 있었다. 결국 항의시간 4분이 초과돼 염경엽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이 항의한 내용은 김범석 타석에서 심판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삼진이든 낫아웃이든 아웃콜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만약 낫아웃 콜이 나왔으면 포수가 타자를 태그하거나 1루로 던져야 끝나는 것이 맞다. 그래서 김범석은 콜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다시 1루로 되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심판진은 김범석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는 것을 보고 주루 의사가 없음으로 판단해 이닝 종료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염경엽 감독이 어필을 한 것이다.

이번 엘롯라시코에서는 감독 퇴장이 두 번이나 나왔다. 그것도 이틀 연속이다. 15일 경기서 9회말에 포수 손성빈의 2루 송구가 타자 오스틴과 부딪히면서 2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송구 방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자 롯데 김태형 감독이 나와 4분 이상 항의를 하다가 퇴장당한 바 있다.

당시 4심이 합의 판정을 진행한 결과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손성빈의 행동을 “송구 동작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의견이 모아졌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감독 퇴장은 승리로 이어졌다. 롯데도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는데, 이날 역시 LG가 5점차 열세를 따라잡고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10회말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 6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LG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div  class=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체포… 정체도 공개됐다

    뉴스 

  • 2
    뉴로핏, 공동대표이사에 김동현 CTO 선임

    뉴스 

  • 3
    태광그룹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26일까지 수험생 무료 관람

    뉴스 

  • 4
    '20억 빚' 정대세가 매달 갚는 금액: 왜 집안 사정 싹 공개했는지 알 것 같다

    연예 

  • 5
    "늦둥이 딸..!" '인자강' 대명사 유퉁이 응급실 실려간 이유는 듣고 나니 억장이 무너진다(특종세상)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베네수엘라, A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미국도 동반
  • “소토의 목표는 오타니 계약을 넘어서는 것” 6억달러+α로 불만족? 악마 에이전트 자존심 회복하나
  • 김민재 보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포르투갈 대표팀서 부상 날벼락
  • KBO ERA 6.17에 최다패, 자기주도 볼배합 대실패했는데…충격 대반전, 베네수엘라 도쿄행 이끈 영웅이다
  • "다저스행 가능성 높지 않다" 日 21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 동료 아닌 라이벌 되나
  • '한화 출신' 서폴드 3이닝 무실점 역투... 호주, 도미니카 제물로 첫 승 [프리미어12]

지금 뜨는 뉴스

  • 1
    “우리 집으로 갈래?” 50대 남성 회유에도 기지 발휘한 초등생

    뉴스 

  • 2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뿜 

  • 3
    속보) 미국 연구실에서 원숭이 43마리 탈출

    뿜 

  • 4
    놀토, 장윤정이 말하는 아이돌계랑 계산법이 다르다는 트로트계.jpg

    뿜 

  • 5
    서울 여의도 보호색

    뿜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민재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선수'…독일 매체 극찬 '비판에 정답을 제시했다'
  • “지금 일본과 붙으면…” 이천수, 홍명보 감독에 대놓고 '일침'
  • 메시가 기가 막혀! 벌써 3패째…'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축신'에게도 남미예선은 어렵다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체포… 정체도 공개됐다

    뉴스 

  • 2
    뉴로핏, 공동대표이사에 김동현 CTO 선임

    뉴스 

  • 3
    태광그룹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26일까지 수험생 무료 관람

    뉴스 

  • 4
    '20억 빚' 정대세가 매달 갚는 금액: 왜 집안 사정 싹 공개했는지 알 것 같다

    연예 

  • 5
    "늦둥이 딸..!" '인자강' 대명사 유퉁이 응급실 실려간 이유는 듣고 나니 억장이 무너진다(특종세상)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우리 집으로 갈래?” 50대 남성 회유에도 기지 발휘한 초등생

    뉴스 

  • 2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뿜 

  • 3
    속보) 미국 연구실에서 원숭이 43마리 탈출

    뿜 

  • 4
    놀토, 장윤정이 말하는 아이돌계랑 계산법이 다르다는 트로트계.jpg

    뿜 

  • 5
    서울 여의도 보호색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