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일본의 신예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6일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원하는 23살 선수에 대한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구보 영입설이 있다’고 전했다.
더보이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구보 영입을 제안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6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토트넘은 구보 영입을 원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 구보는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우려가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어슬레틱 등 현지매체는 15일 ‘벤탄쿠르가 TV생방송 인터뷰 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한 후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되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벤탄쿠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과문은 24시간이 지난 후 자동 삭제된 상황이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벤탄쿠르의 SNS에는 한국어와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된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벤탄쿠르의 소속팀 토트넘은 논란이 된 벤탄쿠르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벤탄쿠르, 구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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