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의 신예 야말이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B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 루이스, 카르바할이 연속골을 터트려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야말과 윌리암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나초,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부디미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크라마리치와 마예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폰그라치치, 슈탈로, 스타니시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리바고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은 전반 29분 모라타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32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할이 야말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렸고 스페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전 완승과 함께 신예 야말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2007년생 야말은 선발 출전해 스페인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추가시간 카르바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야말은 후반 41분 교체되며 90분 가까이 활약했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를 상대 선수로 만났다. 38세의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자신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1살일 때 야말이 태어났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후 “유럽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모두는 이미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는 포지션에 관계없이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야말은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 야말에게는 많은 마법이 있다. 정확한 크로스로 카르바할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내내 지치지 않았고 야말의 축구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야말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야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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