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꾸준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의 공격수 영입 계획을 전했다.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5위에 그친 알 이티하드는 가야르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인 가운데 새로운 감독 선임 여부와 별개로 공격수 영입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엘리트 윙어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버풀의 살라를 최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백업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고 유벤투스의 키에사를 마지막 대안으로하는 영입 후보 명단 3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에서 슬롯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살라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살라 영입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는 대안도 찾고 있다. 손흥민이 알 이티하드의 위시리스트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가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이적 의향을 알아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 이어 손흥민도 영입하지 못한다면 유벤투스의 키에사 영입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는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프랑스)와 캉테(프랑스)가 활약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선 8번 우승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험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한 시즌 남은 가운데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에 대해 “정확하게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불편항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자신을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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