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승희가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공동 2위인 김수지, 배소현(이상 -8)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노승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핀 위치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고 역시나였다. 큰 실수를 안 하도록 노력했고, 짧은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려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딱히 부족한 점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노승희다. 그는 “드라이버, 아이언 샷이 좋았다. 다만, 몇 개 티샷이 러프에 간 것도 있었으며 롱 퍼트 실수도 있었지만 다행이 숏 퍼트가 잘 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긴장감도 없다. 노승희는 많은 선수들이 곤혹스러워 하는 레인보우힐스CC 코스에 대해 “많이 쳐본 코스라 긴장되지 않았으며, 3일 연속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 괜찮았다”라고 미소를 띄웠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샷감이 좋기 때문에 내 자신만 믿고 최종 라운드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그저 내일도 1, 2, 3라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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