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리버풀의 캡틴이자 전설 버질 반 다이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가 반 다이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최근 반 다이크의 이적설은 꾸준히 나왔다. 리버풀의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핵심 선수들도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클롭 감독의 애제자였던 반 다이크 역시 리버풀과 이별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 등 언론들은 “알 나스르가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를 원한다. 알 나르스를 반 다이크에게 수비수 중 세계 최고의 대우를 준비했다. 반 다이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가 될 수 있다. 알 나스르 담당자가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를 만나 오는 여름 이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반 다이크가 알 나스르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센터백 듀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반 다이크의 연봉이 얼마가 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세계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다. 무려 2억 유로(2965억원)다. 수비수 최고 대우라고 한정한 것으로 보면, 호날두만큼 큰 액수는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에 준하는 파격 대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호날두는 전성기에서 떨어졌을 때 알 나스르로 갔지만, 반 다이크는 여전히 건재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 Echo’이 반 다이크의 알 나스르 이적설을 일축했다.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매체는 “반 디이크 에이전트가 알 나스르 관계자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알 나스르와 리버풀의 접촉은 없었다.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어떤 접촉도 받지 못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함께 다음 시즌 계획을 짜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질 반 다이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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