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24)를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알바레스는 2022년에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확정했다. 남은 시즌을 리버 플레이트에서 보낸 뒤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곧바로 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스는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9골을 터트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 3골을 포함해 총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트레블에 힘을 더했다. 올시즌에도 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성공시키며 맨시티의 리그 4연패를 함께 했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여러 팀이 알바레스에 군침을 흘렸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낙점했고 아틀테리코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첼시까지 알바레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동시에 알바레스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알바레스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경기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 또한 자신의 거취를 두고 “물론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많은 팀들과 연결되는 것도 기쁘다. 한 번 지켜보자”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으며 맨시티를 긴장하게 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첼시, PSG, 아틀레티코 모두 알바레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알바레스와 관련된 어떤한 이적 제안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자금적으로도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계약 기간도 2028년 여름까지로 넉넉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판매 물가(Not For sale)’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 = 훌리안 알바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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