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가치(몸값)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3·노르웨이)를 제치고 다시 한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벨링엄은 최근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 가치 톱50’ 명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섰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77억 원)의 가치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1억8660만 유로(약 2759억 원)를 기록한 홀란드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유럽 축구 시즌이 종료돼 큰 랭킹 변화 없이 그대로 1위를 유지했다.
벨링엄과 홀란드를 비롯해 톱10 모두 변화가 없었다. 벨링엄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가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유로 2024를 준비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독일과 브라질 신성들이 톱10에 포진했다. 독일 대표팀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6위와 7위에 섰고, 브라질의 호드리구가 8위에 위치했다. 잉글랜드의 데클란 라이스와 스페인의 로드리가 9위와 10위로 톱10에 들었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6월 기준)
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
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4. 필 포든(잉글랜드)
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6. 야말 무시알라(독일)
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
8. 호드리구(브라질)
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10. 로드리(스페인)
한편, 15일(한국 시각) 독일-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유로 2024 결과에 따라 선수 몸값 랭킹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톱10에 포함된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국적의 선수들이 유로 2024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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