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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vs 소토 ‘양키스 집안 싸움’…MLB 타자 파워랭킹 1·2위! 오타니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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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선정 타자 파워랭킹. /그래픽=심재희 기자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거칠 것 없는 양키스 쌍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쌍포’ 애런 저지(32·미국)와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가 타자 파워랭킹 1, 2위에 올랐다. 양키스의 고공비행을 이끄는 두 선수가 최고 타자 타이틀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선두에 올랐던 LA 다저스의 일본 출신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4위로 떨어졌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저지는 13일(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타자 파워랭킹에서 최고 자리에 섰다. 지난 발표에 이어 다시 한번 1위에 랭크되며 기세를 드높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월부터 맹타를 휘두른 그는 6월 들어 더 무서운 타격을 선보이며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다. 저지와 함께 양키스 ‘핵타선’을 이끄는 소토는 2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2위로 점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포 거너 헨더슨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미끄러졌다. 이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보비 위트 주니어가 9위에서 5위까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6~8위에 위치했다.

저지(오른쪽)와 소토. /게티이미지코리아

톱10에 새로운 얼굴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가 톱10에 새로 진입한 주인공들이다. 오즈나가 9위, 알바레스가 10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난 발표에서 3위였던 휴스턴의 카일 터커와 8위였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MLB닷컴 선정 타자 파워랭킹(괄호 안 순위는 지난 랭킹)
1위 애런 저지(양키스·1위)
2위 후안 소토(양키스·4위)
3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5위)
4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2위)
5위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9위)


6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10위)
7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7위)
8위 무키 베츠(다저스·6위)
9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10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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