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잔류를 결정했다.
홀란드를 향한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나왔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미엔타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단장과 만남을 가진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외국 클럽을 상대로 활성화 돼 홀란드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오는 여름이 아니더라도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최근 영국의 ‘미러’는 “맨시티는 홀란드를 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홀란드의 계약 기간은 아직 3년 남았다. 하지만 해외 클럽에 적용되는 바이아웃 1억 7500만 파운드(3072억원)가 활성화된 상태다. 그 금액은 매년 낮아진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홀란드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과거 홀란드 아버지의 발언을 실었다. 홀란드 아버지는 “나의 아들은 유럽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 때문에 오랜 기간 영국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홀란드는 모든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맨시티에서 3년 혹은 최대 4년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곧 홀란드가 떠날 시간이 올 것이라는 걸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또 홀란드 아버지는 “독일에 이어 영국에 있었고, 그 다음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에 갈 수 있는 것이다. 아들에 가장 어울리는 팀은 맨시티다. 바이에른 뮌헨이 2위다. 그 다음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을 모두 일축했다. 피미엔타가 직접 등판해 상황을 정리했다. 홀란드의 이적은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단독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맨시티 프로젝트에 1000%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에서 홀란드 프로젝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홀란드가 맨시티를 집처럼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으며, 맨시티와 함께 하는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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