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의조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황의조는 태극마크를 잠정 박탈당한 상태다.
13일 연합뉴스는 황의조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황의조 근황에 관해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받는 전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노팅엄)가 유럽 리그 시즌이 끝났는데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축구계에 따르면 황의조는 영국에서 머물며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현지 매니지먼트와 함께 새 소속팀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과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받는 점도 국내가 아닌 현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기로 선택한 데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거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서는가 싶었으나 임대를 전전했다.
황의조는 소속팀 노팅엄과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다. 그러나 팀 내 입지가 좁은 만큼 영국 현지에 머물며 새 소속팀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하는 검찰 측은 황의조를 아직 소환한 적이 없다. 검찰이 황의조를 불러들여 조사하기로 결정한다면 황의조는 더 이상 귀국을 미룰 수 없게 된다.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돼 출전하던 황의조는 현재 태극마크를 잠정 박탈당한 상태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황의조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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