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강인이 뜻밖의 장소에서 포착됐다.
지난 12일 이강인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경기를 보러 갔던 걸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주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전’인 대한민국-중국의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이었다.
중국전에서 이강인은 후반전에 1골을 넣어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뉴스1 등은 야구장에서 이강인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핑크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중앙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도 눈에 띄었다.
이강인의 양옆엔 젊은 여성들이 3명 앉아있었다.
마이데일리는 이 여성들이 이강인의 지인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3-2로 두산이 끌려가던 7회말 두산이 동점을 만들자 이강인은 박수를 쳤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자 그는 모자를 눌러쓰며 카메라를 살짝 피했다는 후문이다. 한번 사진이 찍힌 후론 연신 기자 쪽을 바라보며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이강인은 9회말까지 경기를 지켜보다가 자리를 떴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4-3 승리였다.
한편 중국전에서 이강인이 후반 32분쯤 홍현석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날 때 중계카메라에 포착된 연예인들이 화제가 됐다.
걸그룹 AOA 출신 설현과 지민이다.
설현은 캡모자를 쓰고 있었고, 지민은 수수한 화장을 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붉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이에 설현이 중국전에 출전한 황희찬과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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