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에서 축구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포착되었다. 이강인은 전날인 11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중국 축구대표팀의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넣었다.
중앙테이블석에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3명과 함께 자리한 이강인은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3-2로 두산이 끌려가던 7회말 두산이 동점을 만들자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강인은 분홍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사진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자 모자를 눌러쓰며 카메라를 살짝 피했다.
잠시 후 이강인은 사진기자쪽을 연신 바라보며 취재진을 의식했다. 9회말 두산의 역전 찬스가 다가오자 이강인은 긴장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한 상황으로 경기가 끝나자 이강인은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를 일어서며 경기장을 나섰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화가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위닝스리즈를 확정했고, 6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37승 2무 30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한화는 3-3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 이재원이 안타로 출루했고, 장진혁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두산 이병헌에게 스퀴즈 번트를 시도, 3루 대주자 하주석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두산도 9회말 전민재의 출루와 이유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라모스의 우익수 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스리즈를 확정지은 한화는 13일 경기에서 산체스를 선발로,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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