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음바페와 엔드릭이 합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강화로 관심을 돌렸고 토트넘에게 로메로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며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축구계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이기 이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나초가 팀을 떠나기 때문에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로메로는 유로파리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 이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충분한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과 알라바 같은 선수들이 장기 부상을 당했고 센터백 영입이 이적시장 최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적지 않은 이적료로 로메로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데일리메일은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6000만유로(약 890억원)인 가운데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2년 토트넘에서 모드리치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2013년에는 베일을 토트넘에서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6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5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확정한 가운데 영입 직후 임대 보냈던 브라질 신예 공격수 엔드릭이 2024-25시즌 합류한다. 공격진을 보강한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보강에 의욕을 드러낸 가운데 토트넘의 로메로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는 로메로는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한 후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로메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로메로는 2023-24시즌 토트넘의 부주장을 맡아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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