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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2년간 10승 했는데 ML에서 ERA 1.61…우린 김하성 ‘친구 형’의 진가를 몰랐다 ‘가성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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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버트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에서 2년간 10승하고 떠났는데…

김하성(29)의 동료이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로버트 수아레즈(33, 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형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대이상의 맹활약을 펼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까지 진입, 가성비 갑의 활약을 펼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버트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수아레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61.

수아레즈는 2016년과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별 볼일 없는 투수였다. 이후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고, 2022년과 2023년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통산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사실 삼성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승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작년에는 8월6일 대구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친 뒤 어쩔 수 없이 결별해야 했다. 올해 시범경기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17에 그쳤지만, 막상 시즌이 돌입하자 한을 풀 듯 맹활약한다.

마이너리그를 건너뛰고 메이저리그에 진입했고, 4월23일 LA 에인절스전서 2016년 6월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무려 7년10개월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5월에는 줄곧 구원 등판하다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선발과 구원 등판 모두 안정적이다. 선발로 7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82, 피안타율 0.227 WHIP 1.15다. 구원으로도 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0 피안타율 0.121 WHIP 0.70이다. 삼성에서도 나쁘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에 돌아가니 사람이 달라 보이는 수준이다.

이날도 산발 4안타를 맞고 3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수아레즈는 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순으로 구사한다. 포심 최고구속은 95.1마일이고, 피안타율 0.240이다. 커터와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172, 0.148로 더 낮다.

알버트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구종가치도 높다. 체인지업 4, 포심 3, 커터 2다. 포심은 수평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3.2인치 더 좋다. 커터는 수직무브먼트가 리그 평균보다 1.9인치 더 좋다. 볼티모어는 이런 투수를 마이너계약을 하고 쓰니, 가성비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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