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3G 1승 ERA 3.68′ 드디어 꽃 피우고 있는데…’특급유망주’ 김진욱 상무 입대 추진, 합격시 12월 입대

마이데일리 조회수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특급유망주’ 김진욱과 진승현, 정대선, 서동욱이 상무 입대를 준비한다.

롯데 관계자는 12일 김진욱과 진승현, 정대선, 서동욱이 상무 입대를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김진욱이 아닐 수 없다. 강릉고 시절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진욱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롯데는 계약금 3억 7000만원을 안기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진욱은 데뷔 첫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9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8홀드 평균자책점 6.31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로는 프로 무대의 벽을 느꼈으나, 불펜 투수로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김진욱은 다시 한번 선발로 시즌을 준비했고, 2022년 첫 등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1실점(1자책)으로 최고의 투구를 뽐냈는데, 좋은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36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김진욱은 다시 한번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지난해 초반 김진욱의 활약은 압권이었다. 김진욱은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로 롯데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았고, 5월에도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런데 6월 시작과 동시에 네 경기 연속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시즌 막판까지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해 성적은 2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6.44.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김진욱은 2군에서 다시 한번 선발 수업을 진행했는데,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롯데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진욱은 시즌 첫 등판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⅓이닝 3실점(3자책)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김태형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다시 한번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다. 그 결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첫 승을 신고,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⅓이닝 2실점(2자책)의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진승현./마이데일리

김진욱은 올해 조금씩 잠재력에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롯데는 진갑용 코치(KIA 타이거즈)의 아들로 잘 알려진 지난 2022년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진승현, 2023년 5라운드 전체 43순위의 정대선, 2023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서둥욱을 비롯해 김진욱까지 유망주들의 군 입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욱을 비롯해 진승현과 정대선, 서동욱은 6월 17~21일 사이 체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체력 테스트에 합격된 최종 명단은 8월 1일에 발표가 될 예정이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12월 초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무에 입대한다. 진승현은 1군 통산 3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3, 향후 롯데 내야진의 중심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대선은 22경기에서 6안타 타율 0.143, 서동욱은 18경기에서 타율 0.136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두산에서도 지난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김동주가 상무 입대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2022시즌 처음 밟은 1군 무대에서 1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56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던 김동주는 지난해 시즌 초반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리는 등 18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4.14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들쭉날쭉한 제구로 인해 1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하는 중.

사실상 데뷔 2년차로 볼 수 있는 시즌을 보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두산의 선발진 한자리를 맡아줘야 할 기대주라는 점은 분명하다.

두산 베어스 김동주./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스포츠] 공감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악플러에 칼 빼든 변우석·라이브 떠난 승한 솔로로 재데뷔·BJ 협박에 8억 뜯긴 김준수 외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리뷰] SRPG와 로그라이크가 만났다…’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차·테크 

  • 2
    [지스타2024] 크래프톤 신작 ‘딩컴 투게더’ 전략은?

    뉴스 

  • 3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연예 

  • 4
    카니발 저격수 등장 _ 2025 지커 MIX _ 나 이거 살래

    차·테크 

  • 5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아들 울면 배고픈지 졸린지 알 수 있어” 육아의 달인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조규성, 주민규 다 아니다… 홍명보호 새로운 확신의 원톱 스트라이커는 '이 선수'
  • 역대 최초 '1·2순위' 고교생 석권...박정웅·이근준, 프로 입단→소노, 유일하게 4라운드 모두 지명 [MD고양]
  • “김하성·SD 재회, 아다메스·SF 최고의 조합” 美전망, 이정후는 150홈런 유격수의 뒤통수를 바라본다
  • 분명 월드컵 탈락 위기였는데… 놀랍게도 중국 축구, 반전 소식 전해졌다
  • 혹시? 이기면 2위도 가능하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위대한 도전→4전 5기 정조준[WC예선]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지금 뜨는 뉴스

  • 1
    사람들. 그곳. 하와이의 섬들..."하와이의 찐매력 발견할 타임"

    여행맛집 

  • 2
    삼성E&A, 3000억 규모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뉴스 

  • 3
    아이브X데이비드 게타, ‘슈퍼노바 러브’ 리릭 비디오 공개

    연예 

  • 4
    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키치 그 자체...강렬한 첫 티저 포토

    연예 

  • 5
    '뭉찬3' 안정환-김남일, '방태훈-차주완' 두고 대충돌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ML 90승 노장' 3⅓이닝 1실점, 미국 극적 4강행…똘똘 뭉친 前 KBO 출신, 베네수엘라도 일본 간다
  • 마라톤 완주 도전하는 라이보2, 이전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 “연장계약 안 해주면 PS 안 뛰어” 이런 투수가 AL 재기상이라니…트레이드 1순위, 4이닝 에이스 오명 벗어라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 "日 20연승? 질 때 됐다고 생각"…'AG 때 진 빚 갚으러 온' 최원준의 당찬 포부 [MD타이베이]
  • '유도 영웅' 하형주 상임감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 내정…20일 취임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 [위클리 이슈 모음zip] 악플러에 칼 빼든 변우석·라이브 떠난 승한 솔로로 재데뷔·BJ 협박에 8억 뜯긴 김준수 외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추천 뉴스

  • 1
    [리뷰] SRPG와 로그라이크가 만났다…’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차·테크 

  • 2
    [지스타2024] 크래프톤 신작 ‘딩컴 투게더’ 전략은?

    뉴스 

  • 3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연예 

  • 4
    카니발 저격수 등장 _ 2025 지커 MIX _ 나 이거 살래

    차·테크 

  • 5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아들 울면 배고픈지 졸린지 알 수 있어” 육아의 달인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사람들. 그곳. 하와이의 섬들..."하와이의 찐매력 발견할 타임"

    여행맛집 

  • 2
    삼성E&A, 3000억 규모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뉴스 

  • 3
    아이브X데이비드 게타, ‘슈퍼노바 러브’ 리릭 비디오 공개

    연예 

  • 4
    트와이스, '스트래티지' 키치 그 자체...강렬한 첫 티저 포토

    연예 

  • 5
    '뭉찬3' 안정환-김남일, '방태훈-차주완' 두고 대충돌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