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가 부상을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0일 1군 엔트리를 정리하며 류지혁의 이름을 뺐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이날 “류지혁이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단 열흘 동안 치료하며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지혁은 지난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1회 초 2루타를 쳤다. 하지만 1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타격할 때 옆구리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일 정밀검진을 받았다. 이후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의 올 시즌 타율 0.296, 출루율 0.374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이 짧았다.
그는 3월 말 어깨를 다쳐 약 3주 동안 자리를 비웠다. 또 이번에도 부상의 덫에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류지혁은 신인들로만 채워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기둥 같은 존재였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는 kt wiz와 지난달 28일 오재일과 박병호를 맞바꾸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된 뒤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박병호가 한미 통산 400홈런 달성에 단 한 개만을 남겨 뒀다. 특히 그가 홈런포를 가동하면 삼성이 승리한다는 새로운 공식도 만들어졌다.
한편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8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 통산 1400세이브를 달성했다.
세이브와 관련한 KBO리그 대부분의 기록이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있어 일등 공신은 끝판대장 오승환의 몫이다. 그는 KBO리그에서만 41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이 기록한 세이브의 30% 가까이 홀로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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