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같이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센터백이자 레프트백까지 가능한 25세 이토는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 등을 거친후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잘 정착했다. 이토는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2위 돌풍의 주역 중 하나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섰고, 총 29경기를 소화했다. 일본 대표팀 A매치는 18경기 뛰었다.
이토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이다. 하지만 거부했다. 이토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를 원한다. 이토의 이런 행보에는 J리그를 잘 알고, 일본 선수를 잘 활용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있기에 가능했다.
독일의 ‘키커’는 “이토가 오는 여름 토트넘으로 합류할 수 있다. 이토는 호날두의 알 나스르를 거부했다. 이토의 바이아웃은 2500만 파운드(440억원)고, 슈투트가르트는 재정적 이득을 위해 이토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이토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이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타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일본 J리그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셀틱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 전에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휘했고, 일본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 J리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셀틱에서 후루하시 쿄고,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 모두 셀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에 일본 선수는 낯선 사람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개선할 수 있는데 이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이다. 2500만 파운드의 바이조항은 25세 선수에 매우 적은 비용이다. 오는 여름 토트넘이 이토를 영입할 가능성이 확실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토 히로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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