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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3차전’ 보스턴 VS 댈러스, 내일(13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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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댈러스 매버릭스가 홈팬들의 응원과 함께 반격할 수 있을까.

사진=SPOTV NOW
사진=SPOTV NOW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2024 NBA 파이널이 보스턴 셀틱스의 2대 0 리드와 함께 3차전을 맞이한다. TD 가든에서 펼쳐진 1, 2차전에서는 보스턴이 2경기 모두 댈러스를 100점 이하로 묶어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즈루 홀리데이와 데릭 화이트의 철통 수비가 돋보였다. 2차전에서 턴오버 8개를 범한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홈팬들 앞에서는 범실을 줄일 수 있을까. 돈치치는 유일하게 파이널 2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보스턴이 열여덟 번째 우승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지, 댈러스가 역전 우승의 신호탄을 쏠지 주목되는 NBA 파이널 3차전은 13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보스턴이 3차전마저 따낼 경우 보스턴은 100%의 우승 확률을 등에 업게 된다.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3대 0 리드를 점한 팀은 156팀이 있었고, 모두 시리즈에서 승리한 바 있다. 지금껏 NBA 파이널에서 3대 0 리드를 따낸 팀은 14팀이 있었고, 역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두 번째 우승을 위해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댈러스가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원정 무패 행진을 끊어내며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까.

보스턴은 16년 만에 열여덟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댈러스 원정길에 나선다. 최근 댈러스 상대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보스턴이 기세를 몰아 시리즈를 4대 0으로 끝낼지 주목된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야투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제일런 브라운과 즈루 홀리데이, 데릭 화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뜨거운 활약을 뽐내고 있다. 특히 친정팀을 만난 포르징기스는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벤치 구간 우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보스턴의 홀리데이, 화이트 백코트 듀오가 엄청난 공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테이텀마저 살아나며 시리즈를 조기에 마무리 지을지 주목된다. LA 레이커스와 함께 NBA 17회 우승을 기록했던 보스턴이 트로피를 차지할 경우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서게 된다.

사진=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사진=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반면, 댈러스는 홈팬들의 응원과 함께 반격에 도전한다. 홈에서 펼쳐질 3, 4차전에서 1경기라도 내줄 경우 엘리미네이션 상황에서 TD 가든 원정을 향하는 만큼 홈에서 모두 승리할 필요가 있다. 고군분투 중인 돈치치가 1, 2차전 평균 31득점을 올리고 2차전에서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경기 모두 팀 3점슛 성공률이 20% 중반대에 머물렀고, 자유투 성공률 역시 60% 중반대에 그쳤다.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댈러스가 흔들렸던 집중력을 다잡고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 수 있을까. 친정팀을 상대하고 있는 어빙 역시 떨어진 슛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1, 2차전 모두 야투 성공률 40%를 넘기지 못하는 등 부진했던 어빙이 3차전 반격의 선봉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댈러스의 홈 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질 NBA 파이널 3차전은 13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된다. 댈러스와 보스턴의 2024 NBA 파이널 전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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