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SSG 에레디아의 홈 찍기 논란, 비디오 판독 기회 없어 심판 재량 불가

포모스 조회수  

지난 6월 11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 하나가 승패를 가를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양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극적인 플레이로 끝내기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에레디아는 2사 후 실책과 박성한의 고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이지영의 좌익수 앞 안타에 홈으로 달렸다. 에레디아는 포수를 피해 홈플레이트를 찍었지만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문제는 SSG의 비디오 판독 기회가 이미 소진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KBO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당 비디오 판독 기회는 2회 제공되며, 판정이 번복될 경우에만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SSG는 2회초와 9회초에 각각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으나, 두 번째 판독은 번복되지 않아 추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주심의 판정을 재검토할 수 있는 권한은 홈런 타구 판독과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에 한정된다. 따라서 에레디아의 홈 찍기 상황에서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해당 상황에서는 4심 합의 판정 외에는 판정을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사 느린 화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에레디아의 손끝이 포수의 태그 이전에 홈플레이트를 스친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 만약 비디오 판독이 가능했다면 SSG는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심의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찰나의 순간이었기에, 비디오 판독이 없이는 정확한 판정이 불가능했다.

결국 SSG는 10회말 박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심은 큰 논란을 피한 채 경기를 종료할 수 있었고, SSG는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사건은 비디오 판독 규정의 한계를 드러내며, 향후 규정 개선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스포츠의 공정성을 위해 심판의 재량 범위와 비디오 판독 기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포모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48년전 강등 됐을 때보다 더 많이 패하고 있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이 해답 주장
  • '토트넘 탈출하고 싶다'…2024-25시즌 0골 공격수, 측근에게 폭로
  • '사우디에서 폭망' 네이마르, 브라질 레전드가 공개 저격…'나와 동급으로 봐서는 안 된다'
  • 리버풀, 브렌트퍼드에 2-0 승리…EPL 선두 질주 계속
  • "나야 바르셀로나야? 선택해!"…기다리다 지친 이탈리아 명문 구단, '맨유 성골 유스'에게 데드라인 제시
  • "기대된다" 파워랭킹 1위 주목했는데, 임성재 충격의 91위 탈락…김시우만 남았다, 이경훈 80위→김주형 91위 컷오프

[스포츠] 공감 뉴스

  • “원팀 얘기하시는데…생각 달라, 체계화다” SSG 캠프 이원화 논란 정면돌파, 이숭용 감독 승부수[MD인천공항]
  • 광속구+고속 SFF말고 무기 또 있다…MLB.com "日 괴물, 이것 잠재력 엄청나"
  • [K리그 전훈 리포트] "비대칭 전술로 승격 노리겠다"
  • '와 미쳤다' 손흥민, 최근 비판에도 유산은 영원! PL 5위 등극…"SON은 아시아 축구의 대표 얼굴"
  • 휴식 후 돌아온 김민재, 수비진 최고 평가…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
  • "롤모델은 강민호 선배님 "이런 신인 있었나? SSG 차기 안방마님, 진짜 재능은 바로 '넉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尹 대통령 구속] 5전 5패 尹… ‘구속 피의자’ 된 대통령, 남은 전략은

    뉴스 

  • 2
    [尹 대통령 구속] 20일간 추가 수사…'친정' 중앙지검이 기소

    Uncategorized 

  • 3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신청한 것 :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 4
    서부지법 침입·공수처 차량 공격…尹지지자 30여명 체포

    뉴스 

  • 5
    일본 165Km 강속구 투수 사사키, MLB 다저스와 계약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48년전 강등 됐을 때보다 더 많이 패하고 있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이 해답 주장
  • '토트넘 탈출하고 싶다'…2024-25시즌 0골 공격수, 측근에게 폭로
  • '사우디에서 폭망' 네이마르, 브라질 레전드가 공개 저격…'나와 동급으로 봐서는 안 된다'
  • 리버풀, 브렌트퍼드에 2-0 승리…EPL 선두 질주 계속
  • "나야 바르셀로나야? 선택해!"…기다리다 지친 이탈리아 명문 구단, '맨유 성골 유스'에게 데드라인 제시
  • "기대된다" 파워랭킹 1위 주목했는데, 임성재 충격의 91위 탈락…김시우만 남았다, 이경훈 80위→김주형 91위 컷오프

지금 뜨는 뉴스

  • 1
    ‘부수고, 위협하고…!’ 윤 지지자들이 공수처 차량에 벌인 짓은 진짜 강력 처벌만이 답이다

    뉴스 

  • 2
    '얼음나라 강태공' 다 모였다…화천산천어축제 50만명 돌파

    뉴스 

  • 3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4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5
    EBS1 '극한직업' 휴게소 外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원팀 얘기하시는데…생각 달라, 체계화다” SSG 캠프 이원화 논란 정면돌파, 이숭용 감독 승부수[MD인천공항]
  • 광속구+고속 SFF말고 무기 또 있다…MLB.com "日 괴물, 이것 잠재력 엄청나"
  • [K리그 전훈 리포트] "비대칭 전술로 승격 노리겠다"
  • '와 미쳤다' 손흥민, 최근 비판에도 유산은 영원! PL 5위 등극…"SON은 아시아 축구의 대표 얼굴"
  • 휴식 후 돌아온 김민재, 수비진 최고 평가…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
  • "롤모델은 강민호 선배님 "이런 신인 있었나? SSG 차기 안방마님, 진짜 재능은 바로 '넉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추천 뉴스

  • 1
    [尹 대통령 구속] 5전 5패 尹… ‘구속 피의자’ 된 대통령, 남은 전략은

    뉴스 

  • 2
    [尹 대통령 구속] 20일간 추가 수사…'친정' 중앙지검이 기소

    Uncategorized 

  • 3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 신청한 것 :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 4
    서부지법 침입·공수처 차량 공격…尹지지자 30여명 체포

    뉴스 

  • 5
    일본 165Km 강속구 투수 사사키, MLB 다저스와 계약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부수고, 위협하고…!’ 윤 지지자들이 공수처 차량에 벌인 짓은 진짜 강력 처벌만이 답이다

    뉴스 

  • 2
    '얼음나라 강태공' 다 모였다…화천산천어축제 50만명 돌파

    뉴스 

  • 3
    “편식했었는데”… 고기 줄이고 먹으면 치매 위험 20% 낮아지는 '한국 음식'

    여행맛집 

  • 4
    민주당, '대통령 지지율' 높아지니 이번에는 여론조사 입특막?

    뉴스 

  • 5
    EBS1 '극한직업' 휴게소 外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