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강인의 싸움만 없었다면 아시안컵 결승전에 갈 수 있었다”
“한국이 왜 외국 감독을 고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축구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뿐만 아니라 정신 관리도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위치이다.
2023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감독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던 클린스만 감독.
한국 대표팀에서 물러난 그가 최근 한 매체에 취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까지 아시안컵 요르단전 패배에 대해 한국 선수단의 충돌로 돌린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을 떠날때 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표팀 감독 경질 후 갖게 된 한 인터뷰에서 “그들의 다툼이 없었다면 요르단 전에서 이겨서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
자신 또한 피해자라는 그는 “한국에서 원한 것이 그들에게 완벽히 적응한 외국 감독이라면 한국 방식을 갖고 있는 한국인 감독을 뽑는 것이 맞다”라고 밝혀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떠났고 최근 한 매체에 취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유로 2024를 앞두고 칼럼니스트를 뽑은 ‘더 선’은 지난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갈등을 처음으로 보도한 영국 타블로이드지이다.
당시 이 같은 뉴스가 보도되자, 대표팀 내부인 밖에 알 수 없는 세부정보를 국내 매체가 아닌 해외 매체가 먼저 발표해 파장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제보자가 내부에 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고, 프락치로 클린스만을 지목했다.
‘탁구장 사건’으로 유명한 이 사건은 2023년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발생한 일로, 선수들이 탁구를 치던 중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발생한 다툼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팀 내 갈등이 외부까지 알려졌고, 국내파와 해외파, 고참 선수와 신예 선수들 사이의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사과를 받고 공식적으로 화해해 갈등은 마무리 됐으나 아직까지 해당 정보를 유출한 내부자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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