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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이 명장을 말하다’…나는 클롭이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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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명장이 명장을 말했다. 명장 사이에는 통하는 것이 분명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그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명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또 다른 명장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할 것이며, 앞으로 최소 1년 동안은 절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겠고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노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클롭 감독은 이별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클롭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 것이다. 세계의 많은 감독들이 클롭 감독과 같은 압박,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AC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등을 이끈 ‘명장’ 아리고 사키 감독의 이름도 언급했다. 모두 같은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명장들은 힘들고, 외롭고, 지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의 ‘Il Giornale’를 통해 “나는 클롭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의 이별은 나에게 중요한 뉴스였다. 지속적인 압박, 가중된 책임은 과도한 부담이 된다. 집착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사키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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