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이저 여왕 놓고 이예원-방신실 제대로 붙는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홍지원 트로피
홍지원이 지난해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예원(21)과 홍지원(24)·방신실(20)과 한판 승부를 에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대회 코스는 우승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개최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조 편성 결과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과 올해 3승에 빛나는 이예원, 장타자 방신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돼 흥미롭다. 2003~2004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홍지원은 KGA를 통해 “올해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코스는 최대 난관이다. 홍지원은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덧붙였다.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이예원으로 홍지원과 같은 조에서 대결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의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2019년·2020년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이번 대회 첫 출전은 2019년, 작년에는 6위를 차지했다. 대회장은 이예원처럼 정확한 샷을 보유한 선수가 절대 유리한 코스다. 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 5위(82.8%), 그린 적중률 6위(77.59%) 등 KLPGA 투어에서 가장 샷이 정확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이예원은 KGA에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며 나 또한 그런 마음”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역시 난코스를 걱정했다. 이예원은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하도록 하겠다”며 “편안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이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LPGA
이예원이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LPGA

장타자 방신실도 우승 후보로 최강의 선수들과 동반 라운딩을 펼친다. 방신실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고 지난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을 당했지만 시즌 그린 적중률 1위(81.48%),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위(255.10야드) 등 세부기록이 누구보다 좋다.

또 하나 주목할 선수는 이효송(16)이다. 이효송은 현 국가대표이자 지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론파스에서 깜짝 우승한 실력자다. 대회 다크호스 중 한 명으로 2003년 송보배 이후 21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을 노린다.

다만 통산상금 1위 박민지(26)의 결장은 아쉬움을 남긴다. KGA 측은 “박민지가 스트레스로 인많이 피곤하고 신경통이 심해 참가를 취소했다”고 알렸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쉬고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통산 20승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성패는 난코스에서 누가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하느냐에 달렸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코스 설계를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로 평가를 받는다. 올해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스 셋업을 마쳤다.

거리는 조금 더 늘어났다.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756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0m 늘어난 거리다. 특히 9번 홀 티잉 구역은 기존 티잉 구역보다 23m 뒤로 이동했고 12번 홀도 티잉 구역 리노베이션에 따라 7m가 늘어났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페어웨이 랜딩존의 평균 폭은 22~27야드,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 목표 그린 스피드를 11.5피트 이상으로 준비됐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 르브론+AD 70점 합작에도 졌다!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1점 차 패배…바그너, 종료 3초 전 역전 3점포
  • "곧 토트넘에 입단한다는 그 한국선수가 대체 누구야?" 유명 영국매체 집중 조명
  • 노경은, SSG와 2+1년 25억원 잔류 계약 체결
  • KIA 스마일가이가 웃음을 되찾았다…내년엔 아프지 말고 18G·81⅔이닝 이상 힘내라, 힘차게 부활 시동
  • '베네수엘라에 패배' 대만, 미국 잡고 결승 진출 희망 살렸다…7회 5점 빅이닝→8-2 승리 [프리미어12]

[스포츠] 공감 뉴스

  • 프랑스 유명 일간지 "이강인, 지금 정말 잘하고 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 홍명보 대신 1순위 감독으로 바뀌나…'결정적 증언' 터져 나왔다
  • 유수영·최동훈, RTU 결승전에서 UFC 계약 목표로 출전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연예 

  • 2
    생후 일주일 신생아 숨져… 경찰 수사 착수

    뉴스 

  • 3
    엑슨 모빌(XOM.N), 텍사스 공장 확장에 2억 달러 투자

    뉴스 

  • 4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중단 사태 해결

    뉴스 

  • 5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 르브론+AD 70점 합작에도 졌다!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1점 차 패배…바그너, 종료 3초 전 역전 3점포
  • "곧 토트넘에 입단한다는 그 한국선수가 대체 누구야?" 유명 영국매체 집중 조명
  • 노경은, SSG와 2+1년 25억원 잔류 계약 체결
  • KIA 스마일가이가 웃음을 되찾았다…내년엔 아프지 말고 18G·81⅔이닝 이상 힘내라, 힘차게 부활 시동
  • '베네수엘라에 패배' 대만, 미국 잡고 결승 진출 희망 살렸다…7회 5점 빅이닝→8-2 승리 [프리미어12]

지금 뜨는 뉴스

  • 1
    '포스트 이재명' 논쟁 속 李 궐위시 누가 대안되나…김민석·정청래 주목

    뉴스 

  • 2
    아마존(AMZN.O), 내년 EU 반독점 조사 가능성 직면…'자사 브랜드 선호'

    뉴스 

  • 3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뉴스 

  • 4
    "800만 투자자 생각하라"…국민의힘, '코인과세 유예'로 거야 압박

    뉴스 

  • 5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프랑스 유명 일간지 "이강인, 지금 정말 잘하고 있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 홍명보 대신 1순위 감독으로 바뀌나…'결정적 증언' 터져 나왔다
  • 유수영·최동훈, RTU 결승전에서 UFC 계약 목표로 출전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추천 뉴스

  • 1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연예 

  • 2
    생후 일주일 신생아 숨져… 경찰 수사 착수

    뉴스 

  • 3
    엑슨 모빌(XOM.N), 텍사스 공장 확장에 2억 달러 투자

    뉴스 

  • 4
    페이팔(PYPL.O), 결제 서비스 중단 사태 해결

    뉴스 

  • 5
    "1634만원에 사는 가성비 SUV"…트랙스 크로스오버 '재고 떨이' 돌입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포스트 이재명' 논쟁 속 李 궐위시 누가 대안되나…김민석·정청래 주목

    뉴스 

  • 2
    아마존(AMZN.O), 내년 EU 반독점 조사 가능성 직면…'자사 브랜드 선호'

    뉴스 

  • 3
    블랙스톤(BX.N), 랜시움 AI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뉴스 

  • 4
    "800만 투자자 생각하라"…국민의힘, '코인과세 유예'로 거야 압박

    뉴스 

  • 5
    당대표 개인 재판에 당력 총동원?…민주당 '이재명 로펌' 자처 '촌극'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