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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오타니와 헤어진 3373억원 유리몸의 대망신…ML 선수들도 인정한 먹튀, 10.2%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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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9년 설문조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였는데…”

충격이다. 메이저리그 대표 유리몸, FA 먹튀로 전락한 앤서니 렌던(34, 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선수 약 100명이 뽑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 2위에 올랐다. 디 어슬래틱의 1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 20.3%를 득표한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다. 렌던은 10.2%로 2위다.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렌던은 2013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꾸준히 20~30 홈런을 때린 오른손 내야수였다. 슬버슬러거 2회, 올스타 선정 1회를 자랑했다. 그러나 2019-2020 FA 시장에서 LA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달러(약 3733억원) 계약을 맺고 완전히 달라졌다.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년엔 52경기서 타율 0.286 9홈런 31타점 OPS 0.915로 괜찮았다. MVP 투표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62경기로 돌아온 2021시즌부터 무너졌다. 2021년부터 올 시즌까지 58경기, 47경기, 43경기,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온갖 부상이 렌던을 괴롭혔다. 타율은 2할3~4푼대로 떨어졌고, OPS는 0.6~0.7로 하락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다. 4월21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끝으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급기야 5월10일자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갔다.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이 이런 렌던의 현실을 왜 모를까. 디 어슬래틱의 2019시즌 설문에서, 렌던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1위였다. 그러나 불과 5년만에 위상이 추락했다. 1~2년도 아니고, 에인절스와 계약한 뒤 4년 연속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니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디 어슬래틱은 이 설문에 대한 선수들의 코멘트를 거의 듣지 못했다. 이 설문 자체를 응답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보장했음에도 그렇다. 최소한의 동업자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한 아메리칸리그 투수는 이 설문에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선수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했다.

과대평가된 선수 1위에 오른 재즈 치좀 주니어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별 다른 코멘트는 없었다. 한 선수가 디 어슬래틱에 “그가 왜 작년 MLB The Show 게임의 표지를 장식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 정도의 급이 아니라는 얘기다.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의 설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과대평가된 선수 3위는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6.7%), 공동 4위 팀 앤더슨(마이애미 말린스),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상 5%), 공동 5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매니 마차도, 블레이크 스넬(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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