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인 6차전을 치른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좀 더 수월한 상대와 경기를 펼치려면 이날 중국을 꺾어야 한다. 3차 예선 톱 시드 자리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내용이 지난 10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한준TV HANJUNE TV’에 ‘한중전’ 프리뷰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한준TV HANJUNE TV’는 축구 전문 기자, 해설위원 출신인 한준(본명 한준희 /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와는 다른 인물)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한준은 이번 중국전 예상 라인업과 전술 등을 미리 프리뷰 해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우선 한준은 김 감독이 이번 중국과의 홈경기에서도 지난 싱가포르전과 유사한 플레이 모델과 경기 방향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주목했다. 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에서 선보였던 공격적이고 과감한 전술을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구사할 것이라고 한준은 예측했다.
한준 전망에 따르면 김 감독 이번 결정은 단순히 전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임시 감독으로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비긴 아쉬움을 씻고자 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러한 배경 아래 이번 경기에서는 싱가포르전에서 뛰었던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진, 미드필드 라인의 핵심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데뷔전을 앞둔 최준 선수의 경우, 후반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부터 선발로 기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로 발탁됐지만 싱가포르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한 몇몇 선수들은 경기 스코어, 결과 등에 미칠 리스크를 고려해 투입이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은 김 감독이 공격진 구성에도 다양한 옵션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경기로 펼쳐진 지난 태국전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것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김 감독은 안정적인 플레이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공격력 보강을 위한 전술적 수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이강인 등 핵심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후반전 공격 자원 투입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릴 전망이다.
결국 김 감독은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안정적인 플레이 모델과 경기 운영을 펼치되, 필요할 경우 공격력 보강을 위한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 축구팬들에게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김동훈 스타일’의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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