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이적에 관한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은 잠재적으로 4~5년 안에 아시아 축구 리그로 복귀하거나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랫동안 토트넘 1군에서 뛴 선수이자 1년 전에 주장직까지 맡은 영향력 있는 스타다. 최근 며칠 동안 그는 토트넘을 떠나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SK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빠르게 폐기됐다. 손흥민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와 토트넘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현역 은퇴를 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앞으로 더 몇 년 동안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선수 말년에는 토트넘을 떠나 MLS나 아시아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중국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치러진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두며 이미 3차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멀티 골을 기록한 가운데 황희찬(울버햄튼)과 더불어 주민규(울산 HD FC)와 배준호(스토크 시티 FC)가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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