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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MVP’ 향해 질주하는 저지, 통산 11번째 ‘이주의 선수’ 선정…’4홈런’ 에르난데스 6년 만의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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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함께 MVP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런 저지, 내셔널리그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 다저스)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양키스의 선택을 받은 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27경기에서 4홈런 타율 0.179 OPS 0.608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이듬해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저지는 155경기에 출전해 143안타 52홈런 114타점 128득점 타율 0.284 OPS 1.049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기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승승장구의 길을 걸은 저지가 ‘정점’을 찍은 것은 지난 2022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있던 저지는 157경기에 출전해 무려 62개의 아치를 폭발시켰는데, 이는 약물 복용 사례가 없는 ‘청정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이었고,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으로 이어지는 등 177안타 131타점 133득점 타율 0.311 OPS 1.111로 펄펄 날아올랐다. 그리고 저지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위업’을 바탕으로 FA 자격을 얻은 저지는 9년 3억 6000만 달러(약 495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양키스에 잔류하게 됐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106경기에서 98안타 37홈런 타율 0.267 OPS 1.019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저지가 홈런왕과 MVP를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중이다. 저지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220에 불과한 가운데에도 6개의 아치를 그리더니, 지난달 무려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율 0.361로 대폭발했다.

지난 주는 그야말로 저지를 위한 한 주였다. 저지는 미네소타 트윈스-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20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500 OPS 1.830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그 결과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정됐다. ‘파워’ 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지만, 삼진이 너무 많은 탓에 평가가 떨어졌던 에르난데스. 특히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60경기에 출전해 161안타 26홈런 93타점 70득점 타율 0.258로 활약했으나, 삼진은 무려 211개에 달했다. 이에 FA 자격을 얻은 에르난데스를 향한 관심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하지만 낙동강 오리알은 아니었다. 에르난데스는 850만 달러(약 117억원)는 지급이 유예되는 1년 2350만 달러(약 323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올해 ‘커리어하이’ 페이스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68안타 16홈런 48타점 39득점 타율 0.266 OPS 0.849를 기록하는 중. 특히 지난 주 피츠버그 파이리츠-뉴욕 양키스와 6연전에서 펄펄 날아올랐다.

에르난데스는 6경기에서 25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 타율 0.360 OPS 1.389로 존재감을 뽐냈고,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 이후 팀 두 번째, 2018년 8월 이후 무려 6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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