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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배그M e스포츠 축제…PGS 4 ‘트위스티드 마인즈’ 우승, 라이벌스 컵 한국 승리

게임와이 조회수  

PGS4 우승팀 트위스티드 마인즈 / 크래프톤
PGS4 우승팀 트위스티드 마인즈 /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4’에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우승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1: 한국 VS 일본(PUBG MOBILE RIVALS CUP 2024 SEASON 1: KOREA VS JAPAN, 이하 PMRC 2024 시즌 1)에서는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했다. 

◇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4’, 트위스티드 마인즈 우승

PGS4 우승팀 트위스티드 마인즈 / 크래프톤
PGS4 우승팀 트위스티드 마인즈 / 크래프톤

우선 PGS 4는 전 세계 정상급 2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6월 3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졌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진출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매치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총 177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이번 대회에서 창단 후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명문 팀으로 평가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늘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으나 유독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앞서 치러진 PGS 3에서도 파이널 스테이지 2일 차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3일 차에 단 9점만을 얻으며 3위로 주저앉은 바 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3일 차에 대역전극을 펼쳤다.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를 1위보다 23점 뒤진 2위로 출발한 뒤, 2일 차에는 7점 차까지 좁혔고, 3일 차 매치 16, 17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결국 마지막 매치 18에서 격차를 더 벌리며 무관의 설움을 씻고 PGS 4의 왕좌에 올랐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했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의 지역 예선 순위에 따라 PGS 포인트를 지급한다.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 MVP의 영광은 트위스티드 마인즈 ‘이그잼플(xmpl)’ 아르툠 아다킨 선수에게 돌아갔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이그잼플을 영입했다. 나투스 빈체레 소속으로 PGC 2022에서 우승컵과 대회 MVP를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그잼플은 이번 대회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 매치에서 16개 팀 64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35 킬, 23 어시스트, 6,881 대미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PGS 1의 17게이밍, PGS 2의 소닉스, PGS 3의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에 이어 이번 PGS 4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까지 모든 PGS 우승컵을 ‘글로벌 파트너 팀’이 차지하는 역사가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더 나은 이스포츠 생태계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PGS 3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글로벌 파트너 팀’들이 휩쓴 데 이어,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PGS 4에서 우승함에 따라, 선발 기준의 객관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이어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아레나가 142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EMEA 지역의 버투스 프로가 13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PGS 4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한국의 젠지는 2일 차까지 4위를 달렸지만, 최종 10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지엔엘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17, 18, 20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PGS 4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이아레나,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소닉스, 버투스 프로, 뉴해피 이스포츠가 EWC 직행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남은 16장의 진출권을 두고 오는 6월 28일 EMEA 지역을 시작으로 EWC 지역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프로와 아마추어 총 24개 팀이 참가해 3장의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WC 본선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1: 한국 VS 일본’ 성료

배그모바일 라이벌스 컵 종합 점수 / 크래프톤
배그모바일 라이벌스 컵 종합 점수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1: 한국 VS 일본(PUBG MOBILE RIVALS CUP 2024 SEASON 1: KOREA VS JAPAN, 이하 PMRC 2024 시즌 1)에서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PMRC는 매년 한일 프로 리그 소속 팀들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한일전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일전이 전개됐다.

한국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1 우승팀인 DRX가 PMWC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위부터 9위까지의 8개 팀이 이번 PMRC에 참가했다.

일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재팬 리그(PUBG MOBILE JAPAN LEAGUE, 이하 PMJL)’ 시즌 4 페이즈 1의 우승팀인 CAG 오사카와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의 우승팀인 리젝트가 PMWC에 직행함에 따라, 두 팀을 제외한 PMJL 시즌 4 페이즈 1 상위 8개 팀이 출전했다.

PMRC 2024 시즌 1은 8일과 9일 양일간 총 12매치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총 1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 팀들이 1위부터 3위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와 미래엔세종 두 팀 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차 매치 1부터 매치 3까지 내리 치킨을 획득하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하지만 미래엔세종도 1일 차 1치킨과 함께 61점을 기록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9점 차까지 쫓았다. 이어 2일 차에도 치킨을 추가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역전해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미래엔세종의 우승 분위기로 흐르던 대회 양상은 마지막 2일 차에 다시 역전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11에서 폭발적인 교전력으로 14킬 치킨을 획득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고, 마지막 매치 12에서도 격차를 유지하며 PMRC 2024 시즌 1 왕좌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3월 PMPS 2024 시즌 0 우승으로 2024 PMGO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PMWC 출전을 확정하며 상위 대회 진출권이 걸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개인 기록에서는 미래엔세종의 ‘혹시(Hoxy)’ 김성환 선수가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26킬, 5,271 대미지를 기록하며, PMPS 2024 시즌 1 MVP로서의 위엄을 자랑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이 킬 순위와 대미지 순위에서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는 본격적인 PMWC 준비에 돌입한다. PMW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돼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28개 팀이 참가하며,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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