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저상 중국 축구 대표팀 수비수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언급했다.
김도훈호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중국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치러진 2차 예선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두며 이미 3차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당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멀티 골을 기록한 가운데 황희찬(울버햄튼)과 더불어 주민규(울산 HD FC)와 배준호(스토크 시티 FC)가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다만 김도훈 감독은 조 1위가 아닌 1 포트를 위해선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 저상은 한국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날씨는 좋다. 피곤하지만 회복에 집중하겠다. 일단 긴장감을 넘어서서 제대로 플레이하겠다. 한국 대표팀에는 스타가 많다. 손흥민(토트넘)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장가치가 비싼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팀으로는 완성도가 확연히 떨어진다. 충분히 약점이 있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보다 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손흥민이나 이강인을 상대하는 것이나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때나 똑같다. 중국 대표팀은 우리 일만 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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