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어렸을 때부터 뛰고 싶었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갈락티코 3기의 완성을 알렸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안 그래도 최강인 레알 마드리드를 절대 최강으로 만들어 준 선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 다음 시즌 UCL 우승도 확정됐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의 이름도 언급됐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다.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호드리구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호드리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스페인 ‘아스’는 색다른 주장을 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피해를 본 최대 희생양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라는 주장이다. 무슨 의미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때문에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홀란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의 희생자가 바로 홀란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EPL에서 3시즌을 보낸 후 202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제로 2025년 홀란드가 떠날 수 있는 계약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음바페가 오면서 홀란드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매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홀란드가 희생양이라면 맨시티는 수혜자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홀란드의 맨시티 계약 연장 가능성은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가 올 수 있는 길을 봉인했고, 맨시티는 홀란드를 더 보유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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