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상 첫 단일대회 4연패 박민지…”상금 전액 기부”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세컨드샷 하는 박민지<YONHAP NO-2880></img>“></td>
</tr>
<tr>
<td class=박민지가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상금 1위에 빛나는 박민지(26)가 역대 첫 단일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고비 때마다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추격자들을 따돌린 박민지는 특별 보너스로만 3억원을 챙기는 등 돈방석에 앉았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민지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0언더파 206타의 공동 2위 그룹(이제영, 최예림, 전예성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개인 통산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AKR20240609030551007_02_i_P4_20240609155514842
박민지가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양산을 쓰고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KLPGA

박민지는 시즌 첫 승 및 KLPGA 통산 19승째를 따냈다. 이 대회 기준으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KLPGA에서 단일대회 4연패를 이룬 선수는 박민지가 유일하다. 앞서 KLPGA 단일대회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을 뛰어넘었다. 한 대회에서 4회 우승한 선수는 KLPGA 선수권대회에서 1990년·1992년·1994년·1996년 우승한 고우순이 있었다. 그러나 고우순도 4년 연속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주최사 셀트리온은 박민지의 KLPGA 최초 단일대회 4회 연속 우승 대기록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포상금 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따라서 박민지가 이번 우승으로 받는 액수는 우승상금 2억 1600만원과 특별 포상금 3억원 등 총 5억1600만원이 된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번 돈을 기부한다. 박민지는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뜻깊은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승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변수는 체력이었다. 박민지는 전날 2라운드 후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날 무더운 날씨를 딛고 후반으로 갈수록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우승을 지켰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킨 박민지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내줬다. 위기의 순간 이어진 11번 홀(파3)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바로 버디를 낚은 것이 컸다. 첫 번째 아이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바람과 내리막 경사를 타고 홀 컵 약 1.2m 거리에 붙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2위권과 1타 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14번 홀(파5)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세 번째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다. 세 번째 샷이 그린 위 홀 컵 약 6.7m 거리에 안착했고 까다로운 거리에서 자로 잰 듯 한 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2타 앞선 가운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18번 홀(파5)에 선 박민지는 버디를 하나 더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최근 독서를 통해 불안한 마음을 달랬다는 박민지는 “부담감이 커서 매일 새벽 6시에 깰 정도로 이번 주가 정말 길었다”며 “긴장하지 않도록 스스로 계속 싸웠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영 티샷<YONHAP NO-2882></img>“></td>
</tr>
<tr>
<td class=이제영이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이번 대회는 홀인원이 많이 나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민지를 끝까지 추격했던 공동 준우승자 이제영은 이날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전장 149야드의 7번 홀에서 이제영의 샷이 단번에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제영은 지난 2022년 9월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치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후 약 1년 8개월(20개월) 만에 두 번째 홀인원을 맛봤다. 특히 이제영은 6번 홀(파5) 이글에 이은 7번 홀 홀인원으로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 ‘바비 찰턴’으로 불리는 1060억 신동,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쟁쟁 스타들 때문에 '벤치신세'에 결심→EPL 이적 추진→출전기회 많은 꼴찌팀 ‘강추’→명문팀도 눈길
  •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이성자의 은하수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도로 위 폭탄 그 자체” 포드, 기아 등 차 대충 만들었나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 2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 

  • 3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 

  • 4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연예 

  • 5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
  •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
  •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
  • ‘바비 찰턴’으로 불리는 1060억 신동,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쟁쟁 스타들 때문에 '벤치신세'에 결심→EPL 이적 추진→출전기회 많은 꼴찌팀 ‘강추’→명문팀도 눈길
  •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
  •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

지금 뜨는 뉴스

  • 1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연예&nbsp

  • 2
    현대차 모터스포츠 강자 등극…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차·테크&nbsp

  • 3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연예&nbsp

  • 4
    강남 아파트보다 비싼 車 “영화 같은 일 벌어졌다”… 1,578마력으로 벌인 ‘기적’

    차·테크&nbsp

  • 5
    무기징역 수감 中 보시라이 아들 대만에서 결혼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이성자의 은하수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도로 위 폭탄 그 자체” 포드, 기아 등 차 대충 만들었나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 2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 

  • 3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 

  • 4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연예 

  • 5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연예 

  • 2
    현대차 모터스포츠 강자 등극…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우승

    차·테크 

  • 3
    순찰차 앞에서 '배짱' 신호위반 오토바이…결국 이렇게 됐다

    연예 

  • 4
    강남 아파트보다 비싼 車 “영화 같은 일 벌어졌다”… 1,578마력으로 벌인 ‘기적’

    차·테크 

  • 5
    무기징역 수감 中 보시라이 아들 대만에서 결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