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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저지의 장군멍군…테오스카 멀티포에 만루포 포함 6타점으로 다저스 3연승 견인, 양키스 11-3 완파 ‘위닝시리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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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양키스타디움 3연전서 조기에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11-3으로 이겼다. 전날 2-1 승리에 이어 양키스 원정 3연전서 먼저 2승을 낚으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LA 다저스 선수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3연승을 내달렸다. 41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승률 전체 2위다. 반면 양키스는 뜻밖의 2연패를 당했다. 45승2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그래도 아메리칸리그 승률 전체 1위다.

오타니와 애런 저지의 장군멍군이 돋보였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등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0.311. 1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의 바깥쪽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득점의 포문은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열었다. 0-0이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코르테스의 초구 92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리자 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양키스는 2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와 DJ 르메이휴의 연속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오스틴 웰스의 2루 땅볼 때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가 3회초에 균형을 깼다. 1사 1,3루 찬스서 바깥쪽 95.1마일 포심을 가볍게 공략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저지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에게 1B2S서 4구 97.4마일 투심을 걷어올려 동점 좌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22호.

오타니와 저지의 장군멍군에도 승부는 에르난데스들이 결정했다. 이번엔 키케 에르난데스였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1B서 코르테스의 2구 바깥쪽 92.9마일 포심을 툭 밀어 우월 결승 솔로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6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3루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윌 스미스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 땅볼 때 프리먼이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무키 베츠의 볼넷에 이어 오타니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완 토미 카네일에게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테오스카는 홈런 2개 포함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8-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서 대니스 산타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오타니는 득점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오스왈도 카브레라를 마운드에 올렸다. 다저스는 앤디 파에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후 양키스는 저지가 9회말 2사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폭발,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저지의 멀티홈런에도 팀의 대패를 못 막았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양키스 선발투수 코르테스는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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